[와린이] Weingut Max Ferd. Richter Estate Riesling 2020

얼마 전부터 와이프와 함께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.

 

아직 몇 병 안 마셔본 와린이지만 내가 마셔본 와인들에 대해 기록하기로 했다.

 

기본적으로 나는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, 아이스 와인을 선호한다.

 

누군가는 레드 와인이야말로 진짜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, 나는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이 진짜 와인이라고 생각한다.

 

몇 주전 동대문 탭샵바에서 마신 "닥터 루젠 리슬링"에 대한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근처 와인 아웃렛에 가서 리슬링을 구매했다.

 

나는 개인적으로 당도가 있어야 맛이 더 풍부하다고 느끼는 타입이기 때문에 중간 당도로 표시된 리슬링을 하나 구매했다.

Weingut Max Ferd. Richter Estate Riesling 2020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타입의 와인은 아니였다.

 

테이스트 노트에 적힌 것보다 당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와인이었다. 

 

오히려 Dry 하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. 

 

향과 맛도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.

 

시트러스 계열의 맛과 향이 전부인 와인이라고 느껴졌다.

 

맥도날드 감자튀김과 페어링 했을 때 궁합은 나쁘지 않았다. 

 

다만 굴이나 해산물류에 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었다. 

 

와인 어플상에서는 평점이 높던데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.

 

다시는 안 사 먹을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 

*와린이 개인의 느낌입니다.